완연한 한여름입니다. 님의 여름 필수템은 무엇인가요? 저는 양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구름 없이 맑은 날이면 꼭 챙기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양산을 든 분들이 부쩍 많아졌죠. 예전엔 길에서 한두 분쯤 마주치는 정도였는데 말이에요. 언젠가부터 여름은 피하고 견디는 계절이 되어버린 듯해, 괜스레 마음이 꿉꿉해집니다.

양산으로 머리 위를 가릴 때면, 좋아했던 여름의 풍경도 함께 가려지는 것만 같아요. 짙은 녹음, 나뭇잎 사이로 번지는 햇빛, 그 아래 드리운 다정한 그늘.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와 창 너머로 들리던 매미 울음, 수박과 물놀이, 물 위를 수놓는 윤슬, 땀을 식혀주는 실바람까지. 선명하고 생기로운, 온몸으로 통과하던 그 여름들.

어느덧 상반기의 끝자락입니다. 님의 상반기는 어떠셨나요? 모쪼록 바라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진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며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작열하지 않고 화창한 여름, 청명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풍경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올 상반기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내일의커피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려 해요. 스물네 번째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틀간 환경의 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줄의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어요. 일상 속 탄소발자국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6월 5일 환경의 날,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영화제 후원 굿즈 중 하나로 내일의커피 탄소저감 드립백이 함께했어요. 일회용 굿즈 대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친환경 굿즈로 영화제를 응원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현주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죠. 한 잔의 커피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또 얼마나 저감할 수 있는지를 숫자로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 커피 탄소배출계산기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국문과 영문 모두 지원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걷기 좋은 5월, 원목가구 브랜드 ‘인어피스’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현장 판매를 하지 않아 아쉬워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코스터로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리플렛과 깜짝 선물을 준비해두었답니다.

4월 중순부터 40일간 해피빈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펀딩 목표를 약 열흘 만에 100% 달성했고, 준비해둔 수량이 금세 품절되기도 했어요. 2차 펀딩을 앞두고는 부랴부랴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는 비하인드도 있습니다.

2월에는 파우치를 포장재로 사용한 신제품, 탄소저감 드립백을 선보였습니다. 출시 기념으로 3월에는 파우치 활용법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소개해주신 덕분에, 내일의커피 팀원들도 실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올해 초에는 이퀄테이블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탄소저감커피의 가치를 더 쉽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한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LCA 기반의 탄소저감량과 구체적인 프로세스 등 이퀄테이블의 ESG 솔루션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인 환경 기념일인 지구의 날. 지구의 내일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자는 의미로, 우리 일상 가까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서울의 제로웨이스트샵 다섯 곳을 직접 찾았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 과연 우리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요? 커피는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울까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드립백 필터가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과 함께,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커피 마시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작년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5』에는 주목할 만한 키워드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기후 감수성입니다. 기후 감수성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기후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지 짚어보았습니다.

작년 말, 커피 선물 가격은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만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약 70%,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약 80% 급등했는데요. 그 여파는 올해 커피 가격의 상승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커피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진짜 맛있어요. 거기다가 다음부턴 선물로 줘도 이쁠만큼 포장도 이쁘구요. 그리고 이쁜 유리라서 다 쓰고 남은 병은 디퓨저 병으로 쓰고 있네요! 근데 뭐니뭐니해도, 맛이 진짜 멋있어요. 거의 달지않은 다크초콜릿 녹인거 먹는 느낌이에요!

평소 탄소 저감 커피라는 내일의커피의 방향성에 공감하다가 친구한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했어요. 패키지 깔끔해서 선물하기 좋습니다. 친구가 맛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후기!!! 진짜 너무 맛있어서, 3번째 재구매 했어요. 스*벅*보다도 훨씬 더 맛있고, 거기에 비해 가격도 적당해요. 고품질이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주기도 딱 좋은 것 같아요. 탄소저감커피라고 해서 선물하면 다들 신기해 하더라구요. 가격이 더 올라도,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생분해필터여서 미세플라스틱없어서 좋았는데 맛도 진하게 우러나고 맛있어서 만족해요!

●●●○○ Body

●●●●○ Balance

• “커피 로스팅도 재생에너지로… 원두 1kg당 탄소 16.6kg 줄여” (동아일보)

• 푸드 옵션 : 전 메뉴 비건
• 음료 옵션 : 디카페인, 논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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