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은 유독 긴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5월의 문턱만 넘어도 여름 풍경이 성큼 다가왔을 텐데 말이죠. 이렇게 봄은 느긋하게 머물 줄 아는데, 정작 기껏 온 손님을 돌려보낼 준비부터 하던 건 우리 쪽이었는지도요. 봄이 오기도 전부터 곧 떠나버릴 걸 아쉬워하며 조바심냈던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오지 않은 앞날을 막연히 걱정하느라 지금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면 그건 좀 아깝지 않나, 하고요. 어느덧 낼모레면 진짜 여름, 6월입니다. 또 다른 이름은 ‘환경의 달’. 내일의커피도 그에 걸맞은 새로운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그 예고편들을 살짝 담아보았어요. 스물세 번째 뉴스레터, 함께 열어볼까요?

그래서 출시했습니다 :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피 탄소배출계산기' 서비스! 사용자가 월간 커피 사용량을 입력하면 그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주고, 기존 원두를 탄소저감 원두로 바꿨을 때의 탄소 저감량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외부 환경평가 전문기업의 LCA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신뢰성도 확보했습니다. 국문과 영문 모두 지원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계산기로 현재의 탄소 배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감축 전략을 세워보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지인이나 카페 운영자들에게도 이 소식을 널리 공유해주세요!

다가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막을 올립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후원 굿즈 중 하나로 내일의커피의 탄소저감 드립백을 드리게 되었어요. 더 나은 내일을 이야기하는 값진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내일의커피는 환경에 부담을 주는 일회용 기프트 대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친환경 기프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인증 농장의 커피를 100% 재생에너지로 로스팅하고, 친환경 패키지로 마무리한 탄소저감커피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기프트로 만나보세요.

환경의 달을 기념해, 내일의커피가 삼성전자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분들께 탄소저감커피를 제공하며 커피의 탄소발자국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올해도 환경을 생각한 커피 한 잔이 임직원분들의 아침을 더 활기차게, 하루를 더 의미있게 만들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환경의 날에는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탄소저감커피 시음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커피 맛에 대해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고, 내일의커피가 탄소를 줄여나가는 방식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오비맥주와 함께한 환경의 날 캠페인도 기억에 남습니다. 탄소저감커피 시음을 비롯해, 대중교통 출근이나 부스 체험 등 다양한 미션을 완료한 분들께 친환경 생활용품과 간식으로 구성된 키트를 선물로 드리는 행사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신 덕분에, 저희 역시 즐거웠던 경험으로 오래 간직하고 있답니다.

내일의커피가 특허청,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착한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합니다. 탄소저감커피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소통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공모전은 6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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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재배부터 폐기까지..."전과정 탄소배출량 확 줄였죠" (뉴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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