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한결 포근해졌습니다. 유난히 추운 2월을 지나와서 그런지, 좀 있으면 봄이라는 게 그리 실감나진 않는데요. 봄은 늘 주춤거리다가 한순간에 성큼 다가오곤 하죠. 어느 날 새싹이 나고, 다음 날은 꽃이 피고, 그다음 날은 하늘 아래로 연둣빛 물결이 살랑거리는 식으로요. 시간의 테두리를 빙 돌아 오랜만에 찾아온 다정한 계절입니다.

봄은 종종 '새로운 시작'이란 얼굴로 묘사되곤 하죠.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새로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선택.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문턱 앞에서 스무 번째 뉴스레터를 띄웁니다.

이퀄테이블 홈페이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이전보다 더 상세하고 직관적인 내용으로 탄소저감커피의 가치를 전합니다.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의 탄소저감량과 구체적인 탄소저감 프로세스, 이퀄테이블의 ESG 솔루션까지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소저감커피와 함께하는 기업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분들과 카페 사장님들을 위한 무료 원두샘플도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더 풍성한 정보로 돌아온 새로운 홈페이지, 지금 만나보세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살짝 언급했던 탄소저감 드립백 단품,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드립백이 있지만, 익숙함을 따라가기보다는 내일의커피다운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더 덜어낼 수 있을까. 그 고민의 흔적을 제품에 담아냈습니다. 요즘은 물건을 사면 택배박스부터 제품박스와 포장재까지 이런저런 쓰레기가 많이 나오죠.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일 방법을 고민한 끝에, 드립백 단품을 파우치형 & 미포장형으로 출시했습니다.

드립백 단품 런칭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내일의커피 드립백 제품만의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죠. 다들 파우치를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나만의 파우치 활용법'을 공유하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어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올지 기대되는데요. 관련 소식은 3월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건설 및 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아이에스동서(IS Dongseo)가 지속가능한 선택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사내 원두를 내일의커피 탄소저감 원두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의커피는 탄소저감커피를 통해 작년 한 해에만 고객사들과 함께 105.7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업들의 작지만 큰 발걸음에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 Body

●●●●○ Balance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향해서인지, 내일의커피는 구성원도 참 각양각색입니다. 그중 한 사람, 마케터 '소이'는 비건 지향인입니다. 몇 년째 비건을 지향하고 있고, 글쓰기에 상당히 진심이고, 무엇보다 커피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소이의 일상 속 다른 선택, 잠시 함께 들여다볼까요?

구독하기          지난 뉴스레터          공유하기